[경향신문] 박지원 “사드 배치 최적지는 국회”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국회로 가져와야 국익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사드 배치 결정의 근본적 원인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이지만 지금 대한민국 사드 갈등은 전적으로 정부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를 단호하게 반대한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 찬성 의견도 존중한다”며 “사드가 전국을 떠돌도록 이대로 놔둬서는 안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모든 갈등은 여의도 국회로 모인다”며 “사드 갈등도 국회로 가져와야 한다 사드 배치 최적지는 국회 뿐”이라고 정부의 국회 비준 동의안 제출을 촉구했다 그는 “외국 군대에 우리 땅도 주고, 국가 예산을 투입하는데, 국회 비준 동의도 안 받는다면, 이것은 헌법 위반, 국민 무시”라며 “국회가 결정해야 어떠한 결론이 나더라도 국회와 국민의 이름으로 미국도, 중국도 설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 com ·영상 채용민 PD ymch@kyunghyang com〉 경향신문 홈페이지 경향신문 페이스북 경향신문 트위터 스포츠경향 홈페이지 스포츠경향 페이스북 스포츠경향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