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 환영...2024년 착공" / YTN
[앵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부산시는 오는 2024년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공항 공사로 터전을 떠나게 된 가덕도 주민들은 아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에 대해 부산시는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법이 종착지가 아니라 출발점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에 맞춰 신공항을 개항하려면 적어도 오는 2024년에 첫 삽을 떠야 하는데 통과할 관문이 만만치 않아서입니다 부산시는 가정 먼저 사전타당성 조사에 신속하게 대응할 전담 조직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이병진 / 부산시장 권한대행 : 부산시는 2030년 세계월드엑스포 박람회 전까지 가덕도 신공항이 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부산시민들은 대체로 숙원 사업이었던 신공항이 이제야 본궤도에 올랐다며 특별법 통과를 환영했습니다 [이채영 / 부산 양정동 : 서울까지 비행기 태워서 다시 (외국에) 갔다 오는, 몇 번 그런 경험이 있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경제적, 시간적 손해를 상당히 많이 봤거든요 ] 하지만 결정 과정이나 이후 생길 수 있는 공동체와 환경 파괴 등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강언주 / 신공항 반대 시민행동 : 지역 주민들의 삶이 파괴될 테고 그 공동체가 파괴되고 그 주변 환경이 당연히 돌이킬 수 없는 파괴를 만들어갈 텐데… ] 신공항이 들어서는 가덕도 주민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 불가피한 일이라면서도 터전을 떠나게 된 데 대한 아쉬움도 큽니다 [구문자 / 가덕도 주민 : 공항이 옳은(제대로 된) 게 없어서 그렇다면 우리가 희생양이 돼야 하는 거고 우리를 생각한다면 영원히 안 들어 오면 좋죠 ] 신공항이 지역민을 소외시키지 않을까 하는 불안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