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7시에 제주도 입항한 초대형 크루즈…12시간 동안 뭐하나 봤더니 / KBS 2024.05.05.

[자막뉴스] 7시에 제주도 입항한 초대형 크루즈…12시간 동안 뭐하나 봤더니 / KBS 2024.05.05.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발한 17만 톤급 초대형 크루즈가 서귀포에 입항했습니다. 승객만 5천여 명, 직원까지 합치면 6천 명이 넘습니다. 아침 7시에 도착해 12시간 동안 제주에 머무는 관광객들. 이른 아침부터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됩니다. 첫 관광지는 정방폭포. 아시아에서 하나뿐인 해안 폭포의 장관에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츠치야 아키호루·마야/일본 관광객 : "폭포가 정말 예쁘고, 무지개도 피어나서 압권입니다."]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는 물론, 민속 마을과 세계자연유산 등 제주 구석구석을 누비며 천혜의 풍광을 만끽합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곳은 서귀포의 전통시장. 한국 고유의 먹거리나 기념품을 한가득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오카모토 유우지·사오리/일본 사이타마 : "대부분 초콜릿이거나 펜, 그리고 마스크팩을 샀어요."] 지난해 크루즈 관광객이 쓴 돈은 1인당 188달러, 2019년보다 84달러 증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관광객 못지 않은 통 큰 씀씀이에, 상인들은 함박웃음입니다. ["자, 서비스!"] [문영숙/시장 상인 : "(코로나로) 매출이 많이 떨어졌거든요. 많이 떨어졌는데 이 크루즈 올 때는 매출이 상승하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참 좋죠."] 제주를 찾는 크루즈는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줄었다가, 지난해부터 회복셉니다. 올해에만 백만 명에 육박하는 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로 옵니다. 여기에 해외 직항 항공편도 재개되면서 올해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최대 백 5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제주도 #크루즈 #서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