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도착한 사자와 불곰…동물 외교까지 동원한 북러 / SBS / #D리포트
평양에 도착한 러시아 수송기에서 동물들을 실은 상자가 내려옵니다 상자 안에선 사자와 불곰, 앵무새 모습도 눈에 띕니다 평양 동물원 사자 우리 앞엔 김정은에게 푸틴이 올린 선물이라는 팻말이 붙여져 있습니다 [러시아 관계자 : (사자는) 마푸샤(라는) 이름이 있었습니다 ] 러시아 천연자원부는 푸틴 대통령이 북한 평양 동물원에 아프리카 사자 1마리, 불곰 2마리, 야크 2마리와 앵무새, 원앙 등 동물 70여 마리를 선물했다고 밝혔습니다 방북한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은 이번 선물이 북한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지지, 우호, 배려의 표시라고 강조했습니다 [알렉산드로 코즐로프 /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 : 이 선물은 (푸틴 대통령이) 지지와 우호 그리고 배려를 표현한 것입니다 ] 북한과 러시아의 이른바 동물 외교를 통한 밀착 과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지난 6월 김정은은 푸틴에게 풍산개 한 쌍을 선물했고, 수해 복구가 한창인 지난 8월엔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김정은의 애마로 알려진 최고급 품종의 말 24필을 수입했습니다 북러는 어제(20일)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의정서를 조인했는데, 러시아 언론은 양측이 전세기 운항 편수를 늘리고 러시아어 교육센터 신설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파병에 이어 경제 협력, 동물 외교까지 동원하며 북러가 전례 없는 초밀착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김정은이 조만간 러시아를 다시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 : 정혜경, 영상편집 : 우기정,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더 자세한 정보 ☞[D리포트] 기사 모아보기 #SBS뉴스 #북한 #러시아 #사자 #불곰 #평양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X(구: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