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ㅣMBC충북NEWS
[앵커] 제7회 동시 지방선거가 닷새를 남겨 놓고 있지만, 오늘 사전투표로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첫날인 오늘 충북에서는 주요 후보를 비롯한 많은 유권자가 일찌감치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허지희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9)까지 이틀 동안 실시되는 사전투표. 유권자의 발길은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습니다. [심은영/청주시 사창동] "당연히 의무고, 권리고 해서 당일날 특별한 일은 없는데 좀 빠르게 투표에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정해진 투표소가 아닌 가까운 투표소를 이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과 투표 당일 있을 각자 계획에 많은 사람이 사전 투표를 활용했습니다. [이승원/괴산군 청안면] "투표하기가 선거일은 불편할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서 하게 됐고요. [오덕환/청주시 율량동] "그날 현장에 작업이 있어서 늦어질 것 같아서" 지난해 대선에선 소속 정당에 따라 사전투표 참여가 엇갈렸지만, 이번엔 이시종, 박경국, 신용한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김병우, 심의보 도교육감 후보 등 주요 후보 대부분 사전 투표에 동참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사전투표는 전국 단위 선거로는 4번째. 충북의 첫날 사전 투표율은 탄핵 정국으로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았던 지난해 19대 대선 첫날 사전투표율보단 다소 낮았습니다. 그러나 4년 전 지방선거, 2년 전 국회의원 선거보단 높아 내일까지 최종 사전투표율은 역대 두 선거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에도 2~30대 젊은 층에서 사전투표 참여 의사를 많이 밝힌 만큼,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