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으러 간다더니 자살?…'의문의 죽음'[뉴스8]

돈 받으러 간다더니 자살?…'의문의 죽음'[뉴스8]

【 앵커멘트 】 돈을 받으러 가겠다던 60대 남성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내린 결론 자살 하지만 유족들은 재수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 안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됩니다 주변에는 번개탄과 술병이 보입니다 채무자에게 10억 원을 받으러 가겠다고 집을 나선 60대 홍 모 씨입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홍 씨의 사망원인을 자살로 결론내렸습니다 "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고, 시신에선 일산화탄소가 검출됐습니다 유족들은 의문을 제기합니다 홍 씨가 발견된 곳은 채무자 집의 별채였고, 번개탄에 불을 붙인 라이터는 다른 층에서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유족 - "(제가) 2층에 라이터가 있다… (경찰이) 그러면 2층에서 피웠나 보죠 이렇게 대답하더라고요 " 홍 씨의 휴대전화는 사망 시점부터 아무런 통화와 문자 내역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통신사 기록은 다릅니다 ▶ 인터뷰 : 유족 - "정상적으로 수신이 이루어졌다는 거거든요 (내역이) 남아있어야 하는데 삭제가 됐기 때문에 타살… " 경찰은 수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조금 더 정확하게 하려고 확인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 ▶ 인터뷰 : 박미랑 / 한남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시간이 흘렀음에도 명확하게 소명되지 않았다고 하면 경찰이 피해자 가족입장에서 설명을… " 유족들은 의혹을 풀어달라며 경찰에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 co 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