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았다는 여수 서쪽 바다의 미지의 섬!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나는 방법|한국기행|#골라듄다큐
※ 이 영상은 2023년 8월 29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우리 지금 맛나 2부 적금도의 여름잔치>의 일부입니다 전라남도 여수의 서쪽 바다에 자리한 섬 쌓을 적(積), 쇠 금(金) 자를 쓰는 이름 때문일까, 금이 많다는 전설의 적금도로 향한다 17년 전, 이 근방에서 처음으로 ‘단지 문어잡이’를 시작한 김성섭 씨와 이후자 씨 특히 여름에 기운찬 돌문어를 함께 잡으러 다니는 사이좋은 부부다 적금도에 시집와 날마다 배에 올랐다는 후자 씨 손맛 묵직하게 잡히는 돌문어 덕분에 자식들도 입히고 가르치며 평생 바다에 기대어 살았단다 3년 전,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는 외지인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았다는 미지의 섬 부녀회장인 후자 씨가 더울 때 찾는다는 금굴과 적금도 사람들이 보물처럼 여기는 항아리 우물 같은 옛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여름날 오후, 적금도를 찾은 반가운 손님 섬 향토 음식을 연구하다가 적금도에 반찬 나눔 봉사를 하게 됐다는 임옥자 씨다 해초초무침과 갓물김치, 가오리회무침 등 음식 해오느라 고생한 옥자 씨를 위해 부녀회장 후자 씨가 음식 대접에 나섰다 탱글탱글한 참소라를 듬뿍 넣은 개운한 맛의 물회 옥자 씨와 후자 씨가 손맛을 함께 만들어 낸 문어 먹장국은 문어 내장으로 오묘한 감칠맛을 낸 향토 음식이다 갈아낸 쌀과 깨에 다섯 가지 해산물을 넣고 끓인 적금도의 오래된 맛, ‘해물찌갱이탕국’까지 완성 풍성한 맛을 나누며 정을 쌓아가는 적금도의 여름 잔치를 함께 한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우리 지금 맛나 2부 적금도의 여름잔치 ✔ 방송 일자 : 2023 0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