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툭툭 던져" 직격…"민심 반영, 여당 대표 임무" / SBS 8뉴스

"말 툭툭 던져" 직격…"민심 반영, 여당 대표 임무" / SBS 8뉴스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내놓은 의대증원 유예안을 놓고, 여당 안에서도 갈등이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대통령과 가깝다고 꼽히는 일부 의원들이 한동훈 대표가 말을 툭툭 던진다, 당정 갈등이 아니라 한 대표와 정부의 갈등이라고 비판한 것입니다. 그러자 한 대표는 민심과 다를 때 의견을 전달하는 게 여당 대표의 임무라고 맞받았습니다. 정반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원조 친윤 권성동 의원이 여당 연찬회에서 당 지도부를 직격했습니다. 당정이 분열하고 정권 재창출에 성공한 예가 없다며 한동훈 대표의 의대증원 유예안을 에둘러 비판한 것입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현실적으로 대통령의 권력이 더 강합니다. 설득을 해야지, 그냥 말 한마디 툭툭 던진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친윤계는 유예안은 당내 조율된 의견이 아니라며 당정 갈등이 아닌 한정 갈등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당과 지금 정부가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고 한동훈 대표와 정부의 입장 차이가 드러난 것이죠.] [장예찬/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최고위와의 협조나 적어도 투톱인 추경호 원내대표의 동의를 얻었으면 이 사안이 훨씬 더 커졌어요. 이게 당정 갈등이 아니라 그냥 한정 갈등이 되는 거죠.] 한 대표는 자신이 당 대표라며 한정갈등이라는 주장을 반박하면서 국민 건강과 생명은 절대적 가치라며 더 돌다리를 두드려가며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민심이 다른 내용들이 많을 경우에는 그걸 반영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게 집권여당 대표의 임무입니다. (당 대표가) 의견을 낼 때마다 전 당원 투표를 거친다든가 의총을 거친다, 그런 건 아니잖아요.] 친한계 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도 힘을 실었습니다. [유의동/여의도연구원장 : 당이 수직적인 관계에 있다고 비판을 받았을 때는 왜 당에서 목소리를 내지 않느냐고. 그런데 지금은 당이 목소리를 낸다고 또 문제라고 하니까.] 당정 소통에 문제없다 당정 갈등은 사치라며 어제(29일)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선을 그었지만 유예안을 둘러싼 파열음이 여당 내 계파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남 일)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782783 #SBS뉴스 #8뉴스 #대표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https://premium.sbs.co.kr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 sbs8news   이메일: [email protected]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X(구:트위터):   / 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 sbsnew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