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사] 피 한방울 없이 입헌 군주제를 확립한 명예혁명
올리버 크롬웰이 죽은 뒤 그의 아들 리처드 크롬웰이 호국경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리처드는 아버지와 달리 성격이 나약해 그의 능력으로는 용맹스럽고 사나운 군대를 장악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군부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다가 재직 8개월 만에 호국경직을 사직했고 영국은 권력 공백 상태에 빠졌습니다 정권을 장악하던 군부가 우왕좌왕하자 정치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당시 영국의 앞날은 다시 한바탕 내전을 치러 새로운 지도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릴 것인지 아니면 스튜어트 왕조를 다시 일으켜 전제 군주 체제로 회귀할 것인지 둘 중의 하나였습니다 런던은 혼란에 빠져 있었고 지방 곳곳에서는 농민들이 봉기를 일으켰습니다 자본 계급과 지방 지주들은 불안에 빠져 혼란을 잠재우고 자신들의 재산과 권력을 보호해 줄 강력한 정권을 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