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MBC 141222 국악도 메리크리스마스

충주MBC 141222 국악도 메리크리스마스

◀ANC▶ 보통 '국악'하면 정적이고 애절한 음색이 떠오르는데요. 국악기로 듣는 크리스마스 캐롤은 어떨까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심충만 기자가 이색적인 만남의 소리를 담아왔습니다. ◀END▶ 달 밝은 밤, 정적인 밤 풍경에 어울릴법한 대금의 울림이 구슬프게 다가옵니다. ◀Effect▶ 명주실 두 가닥의 마찰에서 비롯된 애절한 해금의 농현. ◀Effect▶ 음을 끌어 올렸다 내리는 특유의 음색으로 듣는이의 마음을 울리는 아쟁의 선율. ◀Effect▶ 떠들썩한 음악과는 대비되는 국악의 특징입니다. ◀INT▶ "일정한 음계가 아니라 눌러서 표현" 이런 국악기들이 성탄절을 만났습니다. ◀Effect▶ 애절했던 해금과 피리는 캐롤의 경쾌한 멜로디를,,, 중후하게 깔리던 아쟁의 음색은 톡톡 튀며 리듬감 있는 베이스로,,, 영롱한 음색의 12줄 가야금은 화음을, 타악기는 징과 장구가 맡았습니다. 이미 전 세계적 축제가 된 성탄절을 우리의 음색으로 우리가 즐겨보자는 취지입니다 ◀INT▶ "국악은 문화재를 넘어 대중과 호흡해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통 음악 연주자들도 덩달아 흥겹습니다. ◀INT▶ "하는 우리가 더 신나죠" 캐롤과의 만남을 준비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내일(오늘, 23) 오후 7시 반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