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마 11:13-19 “세례요한과 예수 메시야의 사역” 9.24(화) 515장
세례요한과 관련된 말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13절입니다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 요한은 구약을 닫는 인물이자 신약을 여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인물에 속합니다 14절에 보시면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 즉 세례요한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엘리야는 죽지 않고 하늘로 승천한 선지자입니다 한데 말라기 4:5에서는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리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하늘로 승천했던 엘리야가 다시 온다는 것인데 주의하실 것은 엘리야 그 동일 인물이 다시 온다는 것이 아니라 엘리야와 같은 영성과 같은 사역을 행하는 인물이 온다는 것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엘리야와 같은 성격의 인물인 세례요한이 등장한 이유는 엘리야가 당시 북이스라엘의 죄악과 우상숭배에 대해 지적하고 회개할 것을 촉구했던 것처럼 요한 당시 이스라엘도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 앞에서 경건함과 거룩함을 회복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고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기 위한 필수전제조건은 회개이기 때문입니다 16절 이 세대를 주님이 비유하시기를 장터에서 아이들이 친구들을 불러놓고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슬피 울어도 가슴을 치지 않는 세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세대라는 것은 우선은 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나아가 전 인류까지 확대되는 의미가 있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비유 가운데 피리를 부는 자는 예수님을 말하고 슬퍼우는 자, 장례식 놀이를 하는 자는 세례요한을 말합니다 세례요한은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했고 예수님은 천국복음의 구원과 기쁨을 잔치를 통해 증거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를 몰라본 사람들은 비난하기에만 급급했던 것입니다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 공감하지는 못할망정 비난하고 거부하고 배척하면서 세례요한은 참수시켰고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이 바로 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태요 온 인류의 상태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감정이 메말라 버린 것인데 혼적인 감정이 아니라 영적인 감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죄에 대해 분노하거나 슬퍼하거나 죄책감을 느끼지도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과 성도의 교제를 통한 기쁨과 감사를 느끼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특별히 본문 말씀은 세상을 향한 말씀보다도 우리 교회에 주시는 말씀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21절에 보시면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다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고라신, 벳새다는 이스라엘 도시를 말하고 두로와 시돈은 이방나라의 도시를 말합니다 주님께서 그렇게나 많은 권능을 행하셨는데도 회개하지 않으니 차라리 이방 나라에서 행하였더라면 벌써 회개했을텐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인데 요한계시록에도 보시면 라오디게아 같은 교회는 차지도 덥지도 않음으로 토하여 낼 것이라 말씀하시는 구절이 나옵니다 요한계시록에 일곱교회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책망할 것이 있나니 회개하라 만일 회개치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세상을 심판하시기 전에 먼저 교회가 심판받는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에 대한 회개의 감정과 천국복음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순전한 감정이 한국교회에 임하기를 위해서, 온유교회에 임하기를 위해서 기도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회개와 구원의 사역을 이어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