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내륙에서 이동...이 시각 광주 통과 / YTN
[앵커] 태풍 '솔릭'은 해남 화원반도로 상륙한 뒤, 점차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 버린 목포는 점차 바람과 비가 잦아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두 시간 전쯤에 태풍이 목포 인근을 지났는데, 역시 세력이 많이 약해진 것 같군요 [기자] 저희가 오늘 새벽부터 시간대별로 목포 북항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눈에 띄게 빗줄기가 약해진 상태입니다 바람도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태풍의 중심은 어젯밤 11시쯤에 목포 남쪽 20km 지점을 통과했는데요 예상대로라면, 지금은 광주광역시 부근을 통과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목포항에는 초속 5m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어제 낮 전남 서해안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7m 넘는 강풍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에는 목포지역에 시간당 3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많이 잦아들어서 시간당 강수량이 3mm에 불과합니다 태풍 '솔릭'은 내륙에 상륙한 뒤에는 세력이 급격히 약해지면서 이동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현재 시속 30km 정도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는데요, 세력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태풍이 이동하는 경로 앞쪽에서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지리산을 중심으로 부근 지역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예상대로라면 태풍은 새벽 5시쯤 대전을 거쳐 7시엔 충주, 9시에 강원도 평창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퇴근 시간과 겹쳐서 인구가 많은 지역을 통과하는 만큼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전남 목포 북항에서 YTN 나현호[nhh7@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