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신안 해상서 소멸할 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태풍 '다나스' 신안 해상서 소멸할 듯" [앵커] 태풍 '다나스'는 현재 속도가 느려지고 세력도 점차 약화되고 있습니다 당초 진도에 상륙할 것이라는 예보와 달리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전남 진도 서망항에 나와 있습니다 진도는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이따금 세찬 빗줄기를 퍼붓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당초 '다나스'는 11시를 전후해 전남 진도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하지만 속도가 느려지면서 여전히 진도 남서쪽 해상에 머물고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를 지켜봐야겠지만, 태풍센터는 정오 전후 태풍 '다나스'가 신안 해상에서 소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과 오늘 새벽 광주·전남에 내려진 태풍 경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여수 거문도와 지리산에는 300㎜가 넘는 물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다나스가 소멸한 뒤에도 열대 저압부로 인해 광주·전남에는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최고 100㎜로 예보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남을 오가는 여객선 54개 항로가 전면 통제됐고, 광주와 여수, 무안에서는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리산 등 전남 지역 모든 국립공원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피해도 조금씩 접수되고 있습니다 어제 완도에서는 선박 피항 작업 중이던 선원이 크게 다쳤습니다 광주에서 공사장 가림막이 넘어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면 피해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서망항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