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5(월) 새벽예배 / “두려운 마음이 안 들 수는 없어도, 거기에 압도되지는 않습니다”  (시 46:1-3)

2022. 8. 15(월) 새벽예배 / “두려운 마음이 안 들 수는 없어도, 거기에 압도되지는 않습니다” (시 46:1-3)

시편강해 (131) “날마다 새로운 기도” / 2022 8 15 (월) 새벽예배 / 오재호 담임목사 환난 중에 만난 큰 도움 ① 시편 46편은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생명을 걸고 로마 캐톨릭에 맞서 싸울 때에, 즐겨 묵상했던 말씀입니다 찬송가 585장도 시편 46편을 가지고 루터가 만든 찬양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매 내가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이 새벽에 함께 고백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 힘,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 a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내가 어떤 위험을 만나더라도 피할 수 있는, 나의 안전한 피난처라고, 아무리 강한 대적들이 나를 삥 둘러 포위하고 있더라도, 나로 이기게 하는 나의 힘이 되신다고, 하나님이야 말로 나의 큰 도움이시라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라는 표현이 참 좋습니다 b 모든 종류의 환난에 대하여 하나님은 피난처가 되시고, 힘이 되시고, 큰 도움이 되신다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시편을 쓴 시인, 시편을 너무나 사랑한 루터, 그리고 여러분과 저의 하나님이 이 땅을 살아가며 환난을 맞는 모든 성도들의 하나님이라 고백하고 있습니다 c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지 그것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시고, 힘이시고,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십니다 세상은 한 살이라도 적을 때 나의 미래와 안전을 위해서 무엇을 좀 해놔야겠다 하지만, 우리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하나님이 나의 힘이며, 피난처이며, 나의 큰 도움이시라 경험하고 고백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2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a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흔들리고, 쪼개지고, 변합니다 아무리 견고해 보이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그것들을 의지하며 살아가면, 하나님은 한 번씩 그것들을 흔들어 놓으십니다 사람들은 그럼에도 어리석게 안전하고 튼튼한 환경을 내 자신이 만들어 놓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b 하나님이 아무리 물로 심판하셔도 바벨탑을 지어 자신들의 안전장치를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시는 물로 심판하시지 않으실 거라 말씀하셨음에도 자기들 스스로 안전장치를 만들고 싶은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얼마든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c 성도들 역시도 안전장치를 만들고 살아가지만, 그것이 나를 안전하게 해 주는 절대적인 것이라 믿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만든 이 장치를 효력 있게 해 주셔야 우리가 그 안전장치를 가지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 세상 가운데 살아가며 세상과 같이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d 똑같이 두렵지만 적어도 그 두려움에 압도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 되시고, 힘이 되시고, 큰 도움이 되시는 줄 믿기 때문에 순간 두려움은 있지만 이내 믿음이 작동하여 그 두려움에 압도되거나 굴복하지는 않는 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내 안에 올라오는 근심과 불안과 두려움을 통제해야 합니다 -------------------------------------------------------------------------------------------------- 사랑하는 은좌교회 성도 여러분 혹시 요즘 내 앞이 있는 상황이 이끄는 대로 끌려 다니지는 않으십니까 우리는 상황에 끌려 다니는 존재가 아니라, 그 가운데서 믿음으로 살아났고 믿음으로 사는 존재들입니다 나의 모든 상황 가운데서 나를 지위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음으로 힘 있게 믿음의 싸움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영혼의 행복을 나누는 은좌교회 담임목사 오 재 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