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국 외목대 만들기 가지치기 방법 #shorts #garden #wintergarden
안녕하세요 서윤아방입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목수국 가지치기에 대한 질문들을 해주셨는데요 그동안 제가 해왔던 경험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제가 하는 방식이 정답은 아닙니다 참고만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짧은 릴스 영상으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아서 주제 넘게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우선 목수국은 당년지 수국입니다 올해 새로나온 가지에서 꽃을 피우기 때문에 아무때나 가지치기를 해도 되긴 하지만 2월에 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가지치기 전에 결정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어떤 수형으로 키울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외목대로 키울 것인지 다관형으로 키울 것인지 말이죠 다관형으로 키운다고 하더라도 주가지가 3,4개 이상을 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가지가 많을수록 새로운 곁가지가 많이 나오고 그 많은 가지들이 한정된 양분을 서로 나눠먹기 때문에 나무가 튼튼해지지 않게됩니다 가지들이 얇야지고 꽃은 많이 피우지만 볼품없는 작은 꽃들이 다닥다닥 피게 됩니다 다관형은 기회가 되면 다시 말씀드리고 오늘 영상은 외목대 가지치기 방법입니다 작년 2월에 가장 굵은 가지(주지) 하나만 남겨놓고 모든 가지를 잘랐습니다 주지의 높이는 약 70센티 정도였습니다 목수국은 대부분 한 마디에 세 개의 꽃눈이 만들어집니다 간혹 2개짜리도 있긴 한데 저는 3개짜리가 좋더라구요 어쨌든 자른 가지 바로 밑에 위치한 꽃눈에서 새로운 가지가 나라나게 되고 한 개의 가지에서 하나의 꽃을 피웠습니다 물론 주지 밑둥에서도, 중간에서도 새로운 가지가 쭉쭉 올라옵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세력이 매우 좋습니다 그렇게 올라오는 가지들을 모두 제거했어야 했는데 바빠서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영양분을 가져가야할 가지보다 이렇게 밑둥에서 올라온 가지가 더 튼튼해졌습니다 ㅎㅎ 올해도 외목대로 키울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가지들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그러면 작년에 가지치기한 바로 밑에 있는 눈에서 올라온 가지 3개만 남게 되지요 각각의 가지는 약 1미터 가까지 커져 있습니다 저는 한두마디만 남겨놓고 잘라주었습니다 그렇게 짧게 자른 이유는 가지를 길게 남겨놓으면 올 여름에 꽃이 피었을 때 그 가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쓰러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면 올해는 어떻게 될까요? 주지 밑둥이나 중간에서 올라온 가지를 모두 제거했고, 맨 위쪽에 있는 3개의 가지에서 한 두마디만 남겨놓고 잘랐기 때문에 올해는 남아있는 가지에서 각각 3개의 가지가 올라와 꽃을 피울 것입니다 그러면 총 9송이의 꽃이 피겠죠 물론 올해도 주지 밑둥이나 중간에서 새로운 가지들이 솟아날테지만 저는 올해 올라오는 즉시 제거해줄 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영양분이 9개의 가지와 꽃으로 갈테고 튼튼하고 커다른 꽃이 필것입니다 직접 보면서 설명을 하면 좋을텐데 가뜩이나 글솜씨도 없는데 글로 풀어내려니까 어렵네요 설명은 커녕 더 복잡해지지 않았나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