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2호기 액체폐기물 비정상적 해양 배출...원안위, 조사 시작 / YTN 사이언스
경북 경주 월성2호기의 액체 방사성 폐기물이 비정상적으로 해양에 배출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어제(12일) 오전 10시쯤 액체 방사성물질 저장탱크 안에 폐기물이 시료 분석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해양으로 배출되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사건 당시 액체폐기물을 해양으로 배출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배출구의 밸브가 열려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밸브를 닫아 누설을 차단했다고 원안위에 보고했습니다 이어 탱크에 남은 시료를 분석한 결과, 농도와 배출된 방사능은 평상시 배출 수준이었으며, 방사능 배출량은 약 29톤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원안위는 한수원의 보고를 받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해 정확한 누설량과 누설 원인 등을 조사하고 원전 인근 바닷물을 채취해 환경 영향 등을 정밀하게 확인한 후 결과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YTN 임늘솔 (sonamu@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 #월성2호기 #액체방사성폐기물 #방사능누출 #해양배출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