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뉴스공장' 편향 시비에 결국…TBS 이대로 사라지나 / KBS  2024.06.03.

'김어준 뉴스공장' 편향 시비에 결국…TBS 이대로 사라지나 / KBS 2024.06.03.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교통방송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이 이달 들어 결국 중단됐습니다 개국 34년 만에 폐국 위기에 놓이게 된 건데요 사측은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고용 승계 문제 등이 얽혀 있어 이 또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마다 전체 예산의 70%를 서울시 지원금으로 충당해 온 TBS 교통방송 편파 방송 논란 끝에 지난 1일부터 서울시 지원이 중단돼 개국 34년 만에 폐국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정환/TBS 노조위원장 : "20억 정도의 예산이 남아있고 이걸로 저희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자존감이나 의지들이 많이 상실돼 있는 상태거든요 "] 논란의 시작은 2016년부터 6년간 방송된 '김어준의 뉴스공장'이었습니다 잇따른 정치 편향성 시비에 서울시의회는 2022년, TBS에 대한 서울시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를 통과시켰습니다 이후 한 차례 지원이 연장됐지만, 서울시의 추가 연장 요청은 받아들여 지지 않았습니다 [김현기/서울시의회 의장 : "1년 반 정도의 (준비) 기간을 충분히 부여했는데, 이제 기간이 도래해서 만료됐고… "] 지난해부터 민영화가 추진되고 있지만, 상업광고 금지, 250여 명 직원의 고용 승계 문제 등이 걸림돌입니다 이 때문에, 방송국 문을 닫고 주파수를 방송통신위원회에 반납할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 사측은 이번 달부터는 직원 임금 절반을 반납해 방송이 중단되는 상황만큼은 막겠단 입장입니다 서울시는 전례 없는 상황이라 해답을 찾기 어렵다면서도, 폐국 등 최악의 상황을 맞지 않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소현/영상제공:민주언론시민연합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TBS #김어준 #뉴스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