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소상공인·자영업자...'최저임금 대책' 쟁점은? / YTN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양지열, 변호사 [앵커] 정부 경제정책 기조를 놓고 엇박자를 내왔던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어제 저녁에 만났습니다 그간의 불화설을 잠재웠을까요? 그런가 하면 어제 폭우에도 불구하고 광화문광장에는 자영업자 거리집회가 있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불만 속에 경제 투톱, 어떤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자세한 이야기 최영일 시사평론가 그리고 양지열 변호사와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일단 조금 전 영상 속의 두 사람의 표정을 보면 표정만 보면 장밋빛입니다 [인터뷰] 표정은 브로맨스 이렇게 붙여도 좋을 것 같은 표정이고 화기애애하고 친구처럼 보여요 이게 왜 뉴스거리가 되는지 모르겠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 본인들이 더 잘 아실 겁니다 김앤장의 엇박자 사실 이게 경제지표들이 다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터진 문제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옛 속담이 떠오르는 게 꿩 잡는 게 매라고 결국 경제지표를 좋은 쪽으로 잡아내면 국민들이 박수를 쳐줄 텐데 두 분 다 경제 전문가인 건 맞는데 한 명은 개혁주의자, 한 명은 통합주의자 이런 입장에서 경제정책이 엇박자가 나는 게 아니냐 그래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지금 갈팡질팡하는 것 아니냐 야당의 공격을 맞는 투톱이 돼버렀어요 그래서 봉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오늘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당정청 회의도 오늘 또 있었는데 부동산 정책 이야기들이 나왔죠 앞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경제지표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추석을 넘어가면서 이게 조금 불길이 잡힐 것이냐 더 커질 것이냐의 갈림길에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표로 앞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장하성 실장이 먼저 도착을 했고요 축구 시작 직전에 모여서 기자들이 축구 보고 싶었을 것 같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 김동연 부총리가 나중에 와서 우리 손 꼭 잡읍시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손을 꼭 잡았거든요 얘기하셨지만 한 사람은 학자 출신이고 한 사람은 관료 출신이라서 경제를 보는 시각 차이가 워낙 다르지 않습니까? [인터뷰] 경제를 보는 시각도 다를 수가 있고 또 한 사람 같은 경우는 기획을 하는 입장이고요 그걸 실제로 전선에서 처리를 해야 되는, 일을 해야 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입장에서는 꿈꾸는 이상 자체가 그대로 맞아떨어지기가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까? 그것 때문에 약간 이견이 보였던 것이 사실인 것으로 보이고요 설령 이견이 아니라 청와대 쪽에서 해명을 하는 것처럼 우리는 여러 가지 것을 토론하고 그 토론 과정에서 보다 좋은 것들을 찾고 있다고 할지라도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가뜩이나 국가 경제가 다른 방향으로 돌린다고 하는 것이 큰 모험이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도 있는 측면에서 뭔가 봤을 때 엇박자 내지는 불협화음 이런 것들이 나는 것처럼 보이면 크게 믿고 기대해야 될 입장에서는 또 불안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런 모습을 해소시켜주는 것 역시도 실무를 하는 분들이기는 하지만 역시 큰 의미에서 정치가의 역할이기 때문에 어제 우리 원래 친한 사이였고 두 번 더 봤었고 사실 보는 게 맞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엇박자 나는 것처럼 보이고 안 보는 것처럼 비쳤으니까 그런 모습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자리였죠 [앵커] 어쨌든 문재인 대통령도 완벽한 팀워크를 지난번에 강조를 했는데 치열한 토론 하시되 정책을 발표할 때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