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파업찬반 투표…가결땐 8년 연속 ‘줄파업’

현대차 노조, 파업찬반 투표…가결땐 8년 연속 ‘줄파업’

[앵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동차 업계가 파업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조선업계 역시 파업 움직임을 보여 다음 달 중순 노동계 대규모 파업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노동계 파업 움직임 엄하은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엄 기자, 우선 현대차 노조가 어제(29일)부터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죠? [기자] 네, 현대차 노조는 오늘까지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합니다. 오늘은 전체 조합원 5만명을 대상으로 투표가 이뤄집니다. 투표 결과는 오늘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됩니다. 소속 조합원이 3만여 명인 기아차 노조 역시 오늘부터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는데요. 현대·기아차 노조 집행부는 다음 달 5∼9일 휴가를 앞두고 쟁의행위 안건을 가결시킨 뒤 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다음 달 12일부터 투쟁 수위와 파업 시기 등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현대·기아차 노조가 실제 파업에 나서면 지난 2012년부터 8년 연속 파업을 진행하는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현대·기아차 노조의 요구한 사항은 뭔가요? ◇모닝벨 (월~금 오전 6시~8시, 앵커: 윤선영, 김성현) ◇출연: 엄하은 기자 모닝벨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goo.gl/sSLC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