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가 안 돼서..." 고기 훔쳐 판 정육점 사장 / YTN
■ 백성문 / 변호사 [앵커] 이번에는 정육점 주인이 고기를 참 표현이 그렇습니다마는 희한한 방법으로 훔쳤습니다 대형마트에서 고기를 1000만원 넘게 훔쳐온 남성이 경찰에 잡혔는데요 상섭적으로 고기를 훔친 남성이 정육점 주인이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훔쳤을까요? 일단 화면에 나오는데요 화면 보면서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마트잖아요 [인터뷰] 마트에서 지금 고기를 계속 주어담습니다, 카트에다가 그리고 지나가고 다음에 보면 고기가 없어요 저게 뭐냐하면 상추 상자 야채 상자예요 야채상자 위에 상자를 깔고 그 고기를 다 그 상자 안에 넣는 거예요 [앵커] 나올 때는요? [인터뷰] 나올 때는 보통 카트째로 물건이 있으면 찍어주거든요 그러니까 저건 상추를 팔았다고 생각을 하고 마트에서 찍어준 것입니다 [앵커] 이거 꺼내기 귀찮으니까 그냥 찍어주세요라고 한 것이군요 [인터뷰] 한우, 등심, 삼겹살 포함해서 육류를 총 81차례 걸쳐서 저 방법을 통해서 절도를 했고 피해액이 총 1300만 정도 된다고 합니다 [앵커] 81차례나 훔쳤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이 훔쳤으면 그리고 그게 들통이 그동안 계속 안 났었나 봅니다 CCTV까지 있는데 [인터뷰] 저는 오히려 이 영상을 보여줘서 모방범죄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걱정까지 들 정도인데 굉장히 치밀하게 준비를 했고 몇 번을 하다 보니까 절대 걸리질 않는 거예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이 방법만 사용을 하면 절대 걸리지 않는구나라고 확신을 하고 계속 하다 보니까 80차례가 넘게 된 거죠 그러니까 정육점을 운영하는데 너무 장사가 잘 안 돼서 처음에 한 번 훔쳤는데 훔쳐서 그걸 20%나 25% 싸게 팔다 보니까 본인 이익이 생기잖아요 그러니까 그 유혹을 못 이기고 이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부인한테 알리지도 않고 홀로 이런 범죄를 저질렀다고 하는데 하지만 잡혔습니다 경찰관들이 신고 받고 딱 지켜서 있었나봐요? [인터뷰] 이런 부분이 계속 고기가 비고 없어지다 보니까 CCTV검사를 하다가 이 부분이 나오게 된 건데요 어찌 보면 생활고에 시달려서 생계형 범죄라고 하지만 이건 범죄는 분명한 범죄입니다 상습절도죄에 해당이 되고요 통상의 절도죄보다 2분의 1이 가중됩니다 이번에는 아마도 실형을 면키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이런 일을 한번 겪고 나서 나중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