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대주주 국민기업 포스코 언제까지 외면하/ 안동MBC
2021/01/27 17:34:26 작성자 : 장미쁨 ◀ANC▶ 포스코가 계속되는 산업재해, 환경오염 피해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의 대주주인 만큼 포스코 경영진에 대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스코의 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통해 위험 기업으로 낙인 찍힌 포스코를 더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등 10개 단체는 포스코의 산업 재해와 환경 오염, 직업성 암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cg)이들 단체는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결과 전국 7개 산단 가운데 포항산단이 전국과 비교할 때 사망비가 1 37로 가장 높았고,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악성종양으로 인한 사망비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로 인한 공해 문제가 지역 주민들의 심각한 인명 피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NT▶윤택근/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포스코가 있는 포항은 전국에서 암 발병률 1위 지역입니다 각종 산업재해, 환경오염, 부실경영 자신의 연임을 위해서 온갖 불법, 탈법 행위를 하고있는 최정우 회장" 이들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간 포스코에서 노동자 18명이 숨질 정도로 산업 재해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재 사고 등으로 포스코는 3년간 고용 노동부 감독을 무려 6차례나 받았고, 매번 적지 않은 위법 사항을 지적받았지만, 사고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INT▶최강섭/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위원장 "대기업 포스코는 막대한 홍보비를 활용해 사회 책임 이미지를 세탁하지만 이미 포스코는 최악의 살인기업, 위험기업이라는 낙인을 지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의 대주주로서 이와 같은 포스코의 행태를 사실상 방치해온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SYN▶김종보 변호사/민변 민생경제위원회 "환경이야 오염되든 말든 회사 직원이 죽든 말든 난 상관없어, 돈만 많이 벌어오라는 주주가 있다면? 예,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국민연금이 그래서 되겠습니까?" 이들 단체는 포스코가 지금과 같이 환경 노동문제를 외면하고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한다면,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의 잘못된 행보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