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상10장, 사울의 족보와 그의 아들들의 최후, @PeterSongCh
https://blog.naver.com/songjungbok/22... 8장에는 베냐민 지파의 족보가, 9장 마지막 부분에는 베냐민 지파의 후손인 사울의 족보가 나옵니다. 10장에는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이름이 죽음과 함께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울은 명예롭게 죽고 싶었을 것이나 그의 죽음에 대한 기록은 자살반 타살반으로 묘사되어 있고, 죽었어도 시체를 치워줄 사람도 없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의 머리를 다곤 신전에 걸어 두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울이 기름부음을 받고 성령에 감동되어 길르앗 야베스를 괴롭히는 암몬 나하스를 물리친 일이 있었습니다(삼상11장). 길르앗 사람들은 사울의 시체가 능욕당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울의 시체를 거두어 와서 길르앗의 상수리 나무 아래에 묻었습니다. 사울은 왕의 묘실은 커녕 조상의 묘실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역대기의 저자는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고 신접한 여인에게 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도 같은 이유로 포로가 되었음을 상기하게 됩니다. 10장의 기록은 사울의 흑역사를 다룸으로 다음 장인 11장의 다윗 왕에게 헤드라이트를 비추기 위해 비교의 관점에서 기록된 듯합니다. 다윗 왕조만이 하나님 나라의 정통성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하는 기자의 의도가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