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에 '묶인' 국정농단 공범 재판 오늘 재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근혜에 '묶인' 국정농단 공범 재판 오늘 재개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등 국정농단 '공범' 으로 묶인 이들의 재판이 오랜만에 재개됩니다 심리가 대부분 끝난 만큼 조만간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박근혜-최순실씨 재판에는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안 전 수석은 이들과 함께 재판받는 피고인이기도 합니다 법원이 안 전 수석의 재판을 3개월여 만에 다시 엽니다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재판도 시간대를 달리해 재개합니다 마지막 재판을 받은지 각각 5~6개월여 만입니다 재판부는 이들의 심리를 대부분 마쳤지만, 박 전 대통령과 공범이거나 관련 혐의를 받는 만큼 하나의 결론을 내리겠다는 취지로 선고를 미뤄왔습니다 차은택씨와 장시호씨, 김종 전 차관의 1심 선고를 연기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재판이 기약없이 중단되면서 구속만기가 임박한 이들의 선고를 계속 미루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재판에서 향후 재판 진행 절차를 예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 전 비서관과 송 전 원장은 결심공판이 예정돼 있어 선고 기일에 관한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박 전 대통령의 국선 변호인 선정 경과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국선변호인은 법원 관할구역 내 선정을 우선으로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재판부가 근처 법원에서 활동하는 국선변호인 가운데서도 선정할 수 있습니다 법원 관계자는 이번주 내 국선 변호인이 선정될 지도 알 수는 없다며, 재판부가 고심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