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 '우뚝'…국가·지역 균형발전 기대

경남혁신도시 '우뚝'…국가·지역 균형발전 기대

경남혁신도시 '우뚝'…국가·지역 균형발전 기대 [생생 네트워크] [앵커]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혁신도시 건설 계획이 발표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허허벌판이었던 곳에 주요 공공기관이 속속 입주하고 업무를 시작했는데요 완공을 앞둔 경남 진주혁신도시 현장을 최병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남혁신도시가 진주에 우뚝 섰습니다 첫 삽을 뜬지 8년만입니다 408만 제곱미터에 들어선 혁신도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국방기술품질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이 새 둥지를 틉니다 현재까지 이곳에는 8개 기관이 들어섰고 3곳은 내년에 이전할 계획입니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전 작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LH는 오는 30일 개청식을 열 계획입니다 [조석보 / LH 경남혁신도시 사업단장] "기반시설공사 99% 진척되고 있습니다 금년 말 모든 사업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 혁신도시가 들어서면 지역생산은 2조6천억원, 고용은 3만명으로 기대됩니다 현재까지 혁신도시에는 LH가 지은 3개 단지 아파트에 2천여가구가 입주했으며 연말에는 600가구가 추가로 입주합니다 공공기관과 주거지가 속속 들어섰지만 교통과 교육, 상업시설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임진희 / 경남혁신도시 시민] "지역에 교통이 불편해서 버스 시간을 많이 늘려주셨으면 좋겠고요 젊은 세대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도 많아서 교육 인프라가 많이 구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가족 동반율이 20%에 그치는 점이 이런 사정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창희 / 진주시장] "혁신도시가 국가적 차원에서도 균형발전이지마는 경남 차원에서도 균형발전에 정말로 모범사례고 실천 수범 사례입니다 생활하거나 학교나 상권, 교통문제도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겁니다 " 국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10년에 걸쳐 추진한 경남혁신도시 마침내 제 모습을 드러낸 이 도시가 앞으로 경남에 어떤 혁신을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최병길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