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정기총회및 안보강연..통일노래 김철웅 교수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상용)는 5월30일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에서 제16기를 마감하는 정기총회 및 안보강연회를 개최했다 김 총영사는 축사에서 6월 10일까지는 본국에서 제17기 위원 인선 명단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명단을 받는 즉시 언론을 통해 발표하겠다 김 총영사는 6명의 추천심사위원이 고심 끝에 인선작업을 마쳤다며 나는 6명의 위원 중 한 명이므로 내 뜻대로 인선작업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 또 그는 신청자가 많아 겹치는 단체장 등과 활동 실적이 저조한 위원들은 탈락시킬 수 밖에 없었다며 심사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차기 회장과 관련해 김 총영사는 공관에는 차기 회장을 추천하는 권한 자체가 없다며17기 위원을 선임하는 것이 먼저이고 17기 위원들의 의사를 반영해 차기 회장이 선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영사관은 올 가을 주류사회 인사들을 초청해 민주평통과 함께 통일관련 행사를 열 예정이다 오영록 회장은 본인 역시 평통위원을 거쳐 이제는 한인회장에 당선돼 10만 한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면서 조국의 안보를 위해 물심양면 애써준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 이기붕 동남부 연합회 회장은 16기 고문위원으로 활동한 사실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다 민주평통은 통일 기반 구축을 활동 목표로 통일 공감대 확산, 국제 사회 지지 기반 확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면서 16기 회장 및 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향후에도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날 안보강연에서 강사로 나선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서울교대 교수는 분단 70년이 지난 오늘 많은 체제적 이질감이 있지만한민족으로서의 문화 유산은 동질적 요소로 남아있다며 음악인으로서 문화적 동질성 회복을 위해 남북이 함께 부를 통일 노래를 만들고 싶다 김철웅 교수는 강연에서 장성택의 조카 딸과 연애를 했던 그는 프로포즈를 위해 금지곡 리차드 클라이더만의 ‘가을의 속삭임’을 연주했다 보위부로 끌려갔다 자본주의에 물든 음악을 연주했다는 이유다 이를 계기로 그는 탈북을 결심했다 김철웅 교수는 탈북 피아니스트로 이날 총 5 곡을 연주하고, 북한과 남한의 문화적 차이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김철웅 교수는 강연 중간 중간 북한의 음악과 자신의 삶의 중요한 순간에 영향을 줬던 곡들을 연주해 참석자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김철웅 교수는 현재 탈북 청소년들과 남한 청소년들로 구성된 ‘아리랑 유스 오케스트라’를 창단했으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 때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