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신규 공공택지 확보"...공급확대로 선회하나 / YTN

"서울에도 신규 공공택지 확보"...공급확대로 선회하나 / YTN

[앵커] 정부가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서울 안에서도 공공택지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등 30여 곳이 추가 지정될 예정이어서 정부가 공급확대로 방향을 바꾼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주택 가격은 다른 지역과 달리 홀로 강세입니다. 특히 강남 4구 재건축에는 투기적 수요도 있는 것으로 정부는 진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8·2 대책 이후 불법전매 등 시장 질서 교란행위 단속에서 7만2천여 명을 적발했으며 이달 중 특별사법경찰도 투입해 단속을 강화합니다. 이런 배경에서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목적으로 서울을 포함하는 신규 공공택지 31곳을 연내에 추가로 지정할 방침입니다. 서울 내부나 근접한 입지의 경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공공택지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서울에 가용 택지가 많지 않고 위례신도시와 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 이미 상당수 개발돼 대규모 공급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서울에서 7만5천 호, 경기도에서 7만5천 호 등 총 15만 호가 공급돼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공급이 충분하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며, 다만 서울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추가로 택지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정부가 서울 집값 상승의 한 요인으로 공급 부족을 인정하고, 공급 확대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YTN 박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