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부 지원 나선다.. 전북 항만 활성화 기대
국내 주요 항만의 육성 방향을 결정하는 전국 항만기본계획라는 게 있습니다 이번에는 군산항 항로 준설 등 사업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특히 새만금 신항만은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정식 지정됐습니다 이처럼 시설 환경이 개선되면서 물동량과 이용객 증가로 항만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세계로 이어진 전북 유일의 관문인 군산항, 하지만 선박 운항에 과제가 있었습니다 금강 하구에서 흘러드는 토사가 바닥에 쌓이면서 수심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1,2,3부두 진입항로와 항 입구 일부 구간은 간조 때의 경우 계획수심보다 최고 4미터 가량 낮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들 부두는 2만 톤급 선박이 드나들 수 있음에도 5천에서 만 톤급 화물선이 주로 이용하고 있고 사고 우려도 있습니다 김판기 군산시 항만해양과장 항로의 수심이 확보가 되어 있지 않아서 통항 시간도 짧은데 상시 접안이 되지 않는 그런 어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나서기로 하면서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2030년까지 항만 청사진을 담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안정적인 선박 입출입이 가능하도록 전면 준설계획이 담긴 겁니다 특히 금란도 준설토 투기장 개발이 진행되면서 시급해진 새 투기장은 군산조선소 인근에 3700억 원을 규모로 조성하는 안이 추진됩니다 또 2조 6천여억 원이 투입되는 새만금 신항만은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정식 지정됐습니다 국가관리 연안항이면서도 경제성 부족으로 낙후된 상왕등도항도 개발하기로 했으며, 낚시어선 등의 증가로 부족한 비응항 접안시설도 확장됩니다 김익수 전라북도 해양항만과장 투자 계획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수부나 정치권 등과 적극 협력해서 그 밖에 금란도 개발과 군산항 내항 침수방지시설도 추진되는데 정부가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짓도록 하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