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전두환, 사죄 없이 법정에서 졸기까지...5·18 특별법 개정안 시급" / YTN

[뉴있저] "전두환, 사죄 없이 법정에서 졸기까지...5·18 특별법 개정안 시급" / YTN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조진태 /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두환 씨가 피고인 신분으로 광주법원에 출석했다 귀가했습니다 5 18 기념재단 상임이사 조진태 이사 연결해서 재판 얘기를 좀 더 나누어 보겠습니다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조진태] 안녕하세요? [앵커] 글쎄요, 재판정의 분위기가 뭔가 폭발할 것 같은 긴장감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졸았다고 하니까 진짜 졸려서 졸은 겁니까? 아니면 그냥 알아서 해라, 나는 모르겠다 이런 태도였던 것 같습니까? [조진태] 재판에 나는 관심이 없다 이런 모습으로 보이기는 했지만 이번 재판은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 같습니다 본인은 그 재판장께서 공소사실에 대해서 인정하느냐고 물었거든요 보니까 전두환 씨는 매우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보다 적극적으로 자기가 주장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훼손 건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그런 발언을 했습니다 [앵커] 일단 문제는 조비오 신부께서 헬리콥터에서의 사격이 있었다, 나는 그렇게 봤다라고 얘기하셨고 그것에 대해서 전두환 씨는 나중에 자기 자서전에서 함부로 막말로 비난을 했기 때문에 그게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이 된 거 아닙니까? [조진태] 그렇습니다 [앵커] 헬리콥터 사격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합니까? 전혀 있을 리가 없다고 얘기합니까? [조진태] 본인 전두환은 뭐라고까지 말을 했냐 하면 헬기 사격이 있었다고 한다면 많은 희생이 있었을 것이고 대한민국의 아들이 이를테면 대위나 중위일 텐데 사격을 했겠느냐 그러므로 헬기 사격은 있을 수 없다 이렇게 강변을 했죠 [앵커] 그러니까 헬기로 쐈다면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이 죽었을 것이다 이런 얘기이기는 한데 설마 그랬겠느냐 이런 뜻이군요 [조진태] 그렇죠 헬기사격이 있었던 것 자체를 전면 부인하는 겁니다 그동안에 재판정에서는 무려 스물두 분이나 목격하거나 또 옆에 피격을 당한 현장을 증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실 모두를 전면적으로 부인하는 셈이라고 봐야겠죠 [앵커] 그런데 한 가지 재판과 관련해서 궁금해지는 점은 헬기 사격을 목격한 사람은 증인으로 나서고 또 탄약을 채워넣은 사람도 나름대로 진술이 나왔는데 내가 쐈노라 이것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사람들은 증인이 없습니까, 오히려 반대 증인했습니까? [조진태] 그렇습니다 전두환 측 변호인의 증인으로 참고가 된 사람들이 대체로 88년 청문회 때 이미 정해진 심리에 따라서 국회에 나서서 증언을 했던 그런 사람들이 다수 증인으로 나왔었고요 그런 사람들은 사실 증인으로 채택해서 나서겠다는 그 자체가 벌써 전두환 측 입장을 옹호할 수밖에 없는 그런 신분적 위치에 있었던 사람이라고 보기 때문에 본인들이 조종사로서 혹은 헬기사격을 직접 가담했다거나 증언하지는 못했죠 지휘를 했다거나 이런 사실은 증언하지 못했죠 [앵커] 가장 헬기사격을 많이 받은 건물 중 하나로 전일빌딩을 얘기하는데 거기에는 헬리콥터가 아니면 그렇게 쏠 수 없는 총탄 자국이 남아 있다는 것 아닙니까? 잘 보존되고 있나요? [조진태] 그렇습니다 전일빌딩 9층, 10층에 헬기 기총소사가 현재 증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5월 21일과 5월 27일 두 차례에 걸쳐서 집중적인 헬기 기총소사가 있었다 그리고 그 흔적이 9층과 10층에는 탄흔으로 남아 있고 그것을 사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헬기 기총소사의 탄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