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설 앞두고 겨울 전염병 비상

{앵커:요즘 학생들 사이에 독감과 장염 등 겨울 전염병이 유행입니다. 특히 설연휴 기간 동안 전염병이 더 확산되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퍼:전염병 예방 교육/부산 두실초등학교} 초등학생들에게 손씻기 교육이 한창입니다. 최근 독감이 빠르게 유행하자 각 학교에서는 특별위생 교육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김성태/부산교육청 학교보건팀"집단발병이 우려되는 학교들에 대해서는 교육청에서 모니터링을 해서 학교현장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CG} 올해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독감환자는 부산이 약 1500명, 경남이 770여명인데 특히 부산은 지난 해 같은 기간650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CG} 대부분은 면역력이 약한 초등학교에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수퍼:이승준/초등학생"반 학생이 27명 정도인데 7명으로 시작해서 3분의 1 정도까지 (환자 수가) 많아졌어요"} {수퍼:몇년전 전국 강타한 '신종플루'변종} 현재 유행하는 독감은 3,4년 전 신종플루라고 불리며 크게 유행한 H1N1의 변종으로 분석됩니다. {자막CG} {수퍼:이번 독감 특징/-감기 증상처럼 시작 -고열*근육통*호흡곤란 -폐렴 등 합병증 우려} 지난 연말 중국,일본에서부터 퍼지더니 홍콩을 휩쓴데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펙트} {수퍼: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장염도 급증} 독감 뿐만 아니라 장염환자도 부쩍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날 어패류를 먹었을 때 많이 감염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환자가 많은데 소아병원마다 많게는 지난 해 대비 30% 정도씩 늘었습니다. 단체급식 과정에서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수퍼:도인록/부산 사직아동병원장"(단체생활을 하다가)오염된 음식을 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상 끓인 음식을 먹도록 노력하고 양치질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퍼:영상취재 김태용/영상편집 이아름} 현재 유행하는 전염병들은 설연휴를 거치면서 더 확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학생위생관리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