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두문불출'…검찰, 보모 조사 저울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유라 '두문불출'…검찰, 보모 조사 저울질 [앵커] 정유라씨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검찰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정씨의 소환 계획이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검찰은 외국 도피 생활을 도운 보모가 입국하는 대로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정유라씨는 어머니 최씨가 소유한 서울 강남의 한 빌딩에서 칩거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 정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옷가지가 담긴 상자가 덴마크에서 배달되기도 했지만 정씨는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빌딩 관리자] "모르는 사람들이 (우편물을) 가끔 보내는데 다 찢어내 버리고…(안 올려보내세요?) 올라갈 거 뭐 있어요 누가 있어 올라가요 " 수사팀은 당분간 정씨를 불러 조사할 뜻이 없음을 내비치며 신중한 행보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관계자는 "차분하게 무엇을 해야 할지 봐야 할 것"이라며 "당분간 정씨를 소환하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정씨의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 등이 적시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기는 했지만, 기각 사유가 증거 부족보다는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논리를 보강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수사팀은 정씨의 어린 아들을 돌보며 도피 생활을 도와온 60대 여성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여성이 정씨의 도피 자금과 관련한 수사의 실마리를 지니고 있다고 보고 귀국하는 대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