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주중대사 "수교후 갈등 가장 심해…사드 푸는 쪽으로 가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노영민 주중대사 "수교후 갈등 가장 심해…사드 푸는 쪽으로 가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노영민 주중대사 "수교후 갈등 가장 심해…사드 푸는 쪽으로 가야" [앵커]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가 한중 수교 후 양국 관계 갈등이 가장 심하다면서 사드를 푸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의 사드 입장은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는다면서 한중간 대화와 접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노영민 주중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베이징 특파원들과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노 대사는 이 자리에서 중국의 사드에 대한 입장이 본질적으로 변한 것은 아니며 북한의 핵·미사일로 야기된 동북아 긴장과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접촉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중 관계가 이렇게 갈등에 놓였던 적은 없었다면서 상대방 입장을 이해한다면 풀지 못할 일도 아닌데 왜 여기까지 왔는지 안타까움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사드 문제에 대해선 사드가 어쩔 수 없다는 점을 중국도 안다고 본다면서 서로 푸는 쪽으로 가야지 더 불을 지르는 쪽으로 가면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아울러 롯데가 중국에서 철수한 직접적인 요인이 사드라는 걸 부인할 순 없지만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사는 중국도 북핵의 최대 피해자가 중국과 한국으로 생각하며 중국과 한국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핵심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한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관련해 지난 7월 G20 정상회담이 열린 베를린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바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노영민 대사는 대표적인 중국통 정치인 출신으로 내달에는 양국 대사들이 참여하는 한중 바둑 대회를 개최하면서 양국 우호 분위기를 띄울 계획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