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878m) 겨울산행, 나는 걷기로 했다

대둔산(878m) 겨울산행, 나는 걷기로 했다

대둔산은 매우 힘든 산은 아닌 듯했다 아마도 산행 초입이 높은 탓에 쉽게 오른 것 같다 게다가 누구나 케이블카를 타고 산등성이에 올라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나는 케이블카역 바로 옆으로 올라, 구름다리를 건너고(구름다리를 건너려면 꼭 상부 케이블카 역으로 들어가야 한다), 두려운 삼선계단을 올랐다 삼선계단은 오르는 방향으로 일방통행이다 잠시 두려울 뿐, 매우 멋진 추억을 쌓게 한다 이후 낙조대까지 다녀온 후, 용문삼거리에서 바로 하산했다 결국 나는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돈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