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K리그 선두 경쟁 '장군 멍군' / YTN

'끝까지 간다' K리그 선두 경쟁 '장군 멍군' / YTN

[앵커] 프로축구 K리그1의 선두 경쟁이 오늘도 치열하게 이어졌습니다 1위 전북과 2위 울산이 나란히 승리를 챙기면서 승점 차이 없는 우승 경쟁이 계속됐습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리그 선두 전북보다 2시간 앞서 경기를 시작한 2위 울산은 후반 18분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김보경이 절묘하게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침착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김보경의 시즌 12호 골로 성남을 1대 0으로 꺾은 울산은 전북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5경기 출전 정지에서 풀린 김도훈 감독의 복귀전에서 거둔 승리여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전북은 2시간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전주성에서 수원과 대결한 전북은 이승기와 문선민의 연속골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승점 66으로 울산과 동률을 기록한 전북은 다득점에서 2골 앞서 리그 선두를 달렸습니다 대구가 한 골 뒤진 후반 46분, 박기동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립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이른바 극장골입니다 1만 천여 명이 입장한 대구 홈구장은 푸른 물결로 출렁였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돼 유일한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한 박기동의 활약에 대구는 값진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승점 1을 추가한 대구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