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스밸리 52.7도…지구촌, 연일 최고기온 경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데스밸리 52 7도…지구촌, 연일 최고기온 경신 [앵커] 갈수록 기세를 더하는 폭염으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국 서부 사막지역이 52 7도를 기록하며 100년 여만에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거의 전 대륙에서 역대 최고기온이 새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동부의 사막지역인 데스밸리 옛날 서부 개척시대 황금을 찾아 이곳에 온 사람들이 더위로 죽을만큼 고생한 데서 유래된 지명입니다 미 국립기상국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이 지역 기온이 섭씨 52 7도를 기록하며 1916년 7월24일 기록된 52 2도를 102년 만에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역대급 폭염으로 지구촌 곳곳에서는 연일 역대 최고기온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에서는 수은주가 41 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입니다 대만도 지난 9일 역대 최고치인 40 3도를 기록했습니다 한 여름이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북유럽 국가들도 최근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무더위와 씨름하고 있습니다 중동의 오만에 있는 한 작은 어촌 마을의 기온은 24시간 내내 섭씨 42도를 웃도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열사병과 일사병으로 사망하거나 병원에 실려 가고 있고 가뭄과 가축폐사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가 더욱 걱정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