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 친구들과 놀이로 고쳐요"
앵커 멘트 친구들과 어울려 밖에서 뛰놀 기회가 거의 없는 요즘 중학생들, 대부분 게임에 빠져 지낼때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게임중독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무려 87만명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까지 나왔는데요 이런 학생을 치유하기 위한 캠프가 열렸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캠프로 가는 버스 안 대부분 학생들이 스마트폰 게임을 하거나 게임 얘기로 시간을 보냅니다 녹취 캠프 참가학생 : "1랩짜리가 계속 링크만 걸고 " 서울시 교육청이 이런 학생들을 돕기위해 연 야외캠픕니다 인터뷰 손민우(상봉중 3학년) : "적게 해야되는데 줄일 수가 없어요 시간이 지나면 제 영혼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각종 놀이 활동을 통해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자는 취집니다 인터뷰 윤혜영(게임과몰입예방전문상담가) : "친구와 어떻게 사귀어야 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되는지, 관계맺는 방법을 몰라요 "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 하더니, 이내 친구들과 개구리도 잡고, 게임기가 아닌 몸으로 하는 놀이에 빠져듭니다 팀별 통나무 집 짓기 짧은 시간이지만 1박 2일간의 체험 활동은 오로지 게임밖에 몰랐던 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입니다 인터뷰 육동현(대광중 3학년) : "게임보다 현실이 더 낳아요 힘이들긴한데 뿌듯해요 아무것도 없었는데 지으니까 집이 생기잖아요 " 게임 중독을 단번에 치료하기는 힘듭니다 게임 말고도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거리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