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한 추석…풍요로운 한가위 / KBS 2023.09.29.
[리포트] 한가위를 맞아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3대 가족이 조상 묘소에 한데 모였습니다 정성스레 마련한 꽃을 묘소에 심어보고, 다 함께 절을 올리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봅니다 [박춘옥/대전시 중촌동 : "명절에 자식들이 오고, 딸도 오고 사위도 오니 얼마나 행복해요 손자들도 오니까 즐겁고 재미있죠 "] 어머니와 함께 외할아버지 묘소를 찾은 손주가 정성스럽게 술을 올리기도 합니다 [신성철/아산시 배방읍 : "추석 명절 맞아서 어머니 뵈러 대전에 오랜만에 왔습니다 외할아버지를 뵈러 처음 추모공원에 왔는데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모셨고요 "] 공원묘지를 찾은 대가족 성묘객들은 손주들의 재롱에 저절로 박수가 나오기도 합니다 오랜만의 긴 연휴에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여유로운 휴식을 즐겼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갑천과 공원 경치를 즐기기도 하고, 돗자리를 펴고 가족과 담소를 나누거나 가을 바람을 맞으며 낮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차례를 지낸 뒤 챙겨온 송편과 과일을 나눠 먹으며 가족의 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최민준/서울시 전농동 : "간만에 장인, 장모님도 뵙고 형님 내외분들도 뵈었고 오랜만에 요새 핵가족화가 됐는데 아이들한테 가족의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온 가족이 함께한 추석 한가위, 시민들은 저마다 풍요로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