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영상 DNA 찾아 삭제"...'잊힐 권리' 지원 / YTN 사이언스
[앵커]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들의 가장 큰 공포는 자신이 찍힌 영상물이 유포되는 것입니다 불법 성인사이트에 SNS까지 유포 채널이 많아지고, 방식도 교묘해지면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AI를 활용한 영상물 삭제와 수사 연계 등 피해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도 모르는 새 얼굴 사진이 음란물에 합성돼 유포되는 딥 페이크 피해 최근 발생한 '서울대 n번방 사건'등 비슷한 범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불법 촬영 동영상에 피해자를 협박해 찍게 한 자기 촬영 영상까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대부분 10대와 20대입니다 피해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본인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되는 것입니다 피해자들은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수준의 공포'라고 호소합니다 전문가들이 판단하는 동영상 삭제의 골든 타임은 석 달입니다 이 기간 안에 국내외 불법 사이트와 검색엔진, SNS 등에 퍼진 불법 동영상을 모두 잡아내야 한다는 겁니다 여성가족부 산하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는 AI를 기반으로 한 삭제 프로그램을 가 YTN 염혜원 (hyewon@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