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두 명의 장관 떠난 일산…흔들리는 민심[MBN 종합뉴스]

[4·15 총선] 두 명의 장관 떠난 일산…흔들리는 민심[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최근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두 사람의 지역구인 일산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설까지 돌고 있는 가운데, MBN 총선기획 첫 순서로 김순철 기자가 일산 지역 민심을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아쉬운 듯 눈물을 흘리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현미, 유은혜 장관. 이를 지켜본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 인터뷰 : 송혜숙 / 경기 고양시 (김현미 장관 지역구) "저희 지역에서 3선인가 했었잖아요. 오래 하셨었는데 이번에 조금 실망감이 있었어요."」 「▶ 인터뷰 : 이삼환 / 경기 고양시 (유은혜 장관 지역구) "일산을 위해서 일을 나름대로 하려고 애를 많이 썼다, 그래서 저는 좋게 생각합니다."」 「신도시로 개발된 일산은 젊은 유권자들이 대거 유입돼 여권의 텃밭으로 분류됐습니다. 하지만 집값 상승에서 소외된데다, 일산보다 서울에 더 가까운 창릉에 신도시를 개발하겠다는 소식에 지역구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희숙 / 경기 고양시 "분당보다 몇십 년 동안 계속 처지고 있는 상황인데 재산권 침해 그런 것에 주부들이 굉장히 분노하는 것 같아요." 「실제 MBN이 두 장관의 불출마 선언 직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기도 주민의 42.4%가 장·차관 총선 차출에 반대한다고 답해 찬성 답변인 31.7%보다 높았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수도권 총선의 요충지인 이곳 일산에서 민심의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전략공천 카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민정 대변인 등 청와대 출신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주민들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이가 출마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 인터뷰 : 김광주 / 경기 고양시 "여기는 여당 텃밭이지만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역량이 있지 않을까…." 이런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 출신의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등 틈새를 노린 출마가 이어지면서, 이번 총선의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   #MBN뉴스#MBN종합뉴스#일산#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