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최룡해 수로붕괴 책임 추방...IS 지지자 연계 정황" / YTN
[앵커] 최근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는 백두산발전소 붕괴 사고 등의 책임을 지고 지방으로 쫓겨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 IS를 인터넷에서 공개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 국민 열 명이 IS와 구체적으로 연계된 정황이 우리 정보 당국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오늘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에 보고에서 밝힌 내용들이죠? [기자] 북한의 2인자로 꼽혀 온 최룡해 노동당비서의 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국가정보원은 최 비서가 백두산발전소 부실 공사 등의 책임을 지고 지방으로 쫓겨났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새정치연합 신경민 의원은 오늘 정보위 전체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의 보고 내용을 전했는데요 국정원은 최 비서가 지난달 완공된 백두산발전소의 수로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방농장으로 추방돼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지난 8월 발생한 북한의 지뢰 도발 사건 이후 논공행상도 눈에 띄는데요 지뢰를 직접 매설한 것으로 알려진 제2전투훈련장 임광일은 작전국장으로 승진한 반면, 우리 군의 대응 사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김춘삼 작전국장, 박정천 화력지휘국장 등은 해임된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뢰 도발 국면에서 열린 8 25 남북회담의 주역인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당비서는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았다고 전했는데요 피를 흘리지 않고 대북 확성기를 제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겁니다 또, 북한에서는 당시 남북 고위급 회담을 '8·25 대첩'으로 부르며 승리로 기념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습니다 [앵커] IS 지지를 선언했다는 우리 국민 열 명에 대한 추가 보고도 있었죠? [기자] 앞서 국정원은 지난 18일 인터넷에서 이슬람 무장 단체 IS를 공개 지지한 우리 국민 열 명을 적발했다고 보고했는데요 이들이 단순 찬양을 넘어 IS 조직에 가입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추가로 밝혔습니다 이들이 인터넷에서 시리아에 어떻게 입국하는지와 IS 대원을 접촉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남겼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들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국정원은 현행법상 단순히 테러를 추종한 정황만으로는 이들의 IP나 ID를 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