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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뉴스]도민체전 순연 개최...내년 예산
[앵커맨트] 메르스 사태로 취소된 충남 도민체전을 올해 예정지가 내년에 치르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개최지 결정을 놓고 갈등을 보였던 시,군들도 수용하겠다는 반응입니다. 김건교 기자 [기자] 메르스 사태로 대회 취소이후 하반기 개최여부를 놓고 논란이 됐던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올해는 대회 자체를 거르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충남도민체전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어 차기 대회 유치를 희망해온 서천과 태안군 등이 제기한 하반기 개최 건을 부결했습니다. 가을철 시군 체육대회와 문화행사, 축제 일정이 중복되고 또 선수단 재구성이나 추가예산 확보가 쉽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위원회는 이어 국가적 재난사태로 대회가 무산된 만큼 이미 개최지가 정해진 체전은 해당 시군에서 1년씩 미뤄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내년엔 예산, 2017년에 계룡에서 개최됩니다. ▶ 인터뷰 : 허승욱 / 충남도민체전위원장 "68회(내년) 개최지는 예산으로, 69회 개최지는 계룡으로 순연 개최함을 결정했습니다." 준비 다해놓고 체전을 치르지 못한 예산군은 환영과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황순봉 / 예산군수 "내년에는 두번 치르는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순연 개최에 반대해오던 태안과 서천군도 대의를 따르기로 했고, 다만 이들 시군의 요구에 따라 유치전 과열을 막기 위해 차기 개최지를 조기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태안군체육회 관계자 "내년까지 끌고 가봐야 소모적인 싸움만 계속되고 시군간 감정의 골도 깊어지지 않겠어요. 그래서 빨리 개최지를 결정하는 게 좋을 듯 싶어서 그렇게 요구를 했고..." 2018년과 2019년 개최지는 미 개최 시군 우선 개최를 원칙으로 오는 9월 유치 신청과 실사를 거쳐 10월중에 최종 확정됩니다. TJB 김건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