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하지원 "세 아이 엄마役, 처음으로 결혼생각했다"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하지원이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허삼관'(하정우 감독, 두타연 제작)으로 돌아온 배우 하지원은 1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허삼관'에서 남모를 과거가 있는 허삼관의 아내 허옥란을 연기한 하지원은 "세 아이를 키우는 역할을 하며 결혼에 대한 생각이 들지 않던가"라는 질문에 "이 아이들 셋이 그냥 내 아이들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하지원은 "결혼도 해볼 수 있겠다 싶더라 워낙 영화가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따뜻하지 않나 이전에는 결혼에 대한 생각 자체를 안 해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부모님이나 주변에서도 결혼하라고 재촉하지 않는다 그런 단어(결혼)가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예 생각을 안 하면서 살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허삼관'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 하지원, 전혜진, 장광, 주진모, 성동일, 이경영, 김영애, 정만식, 조진웅, 김성균이 열연을 펼쳤다 1월 14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 co 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