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졸업 후 첫 서울대 방문..."후배들 보니 반가워"
(서울=News1) 곽보아 인턴기자=김태희가 졸업 후 처음으로 14일 모교인 서울대를 찾았다. '선배' 김태희의 등장에 학생들은 "인형이 말을 한다"며 즐거워했다. 김태희는 이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한화그룹의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후배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는 한화그룹 홍보모델이자 서울대 동문이다. 김태희의 등장에 취업준비생을 비롯한 학생들이 대거 채용설명회에 몰렸다. 강당 좌석 200석은 물론이고 계단과 복도까지 빼곡히 채운 학생들의 모습은 김태희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졸업하고 학교에 처음 왔는데 이렇게 후배들을 보니 대학 시절 생각도 나고 무척 반갑다"며 말문을 연 김태희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이틀 동안 다섯 시간 밖에 못 잤는데 후배들을 보니 치유가 되는 것 같다"며 모교를 찾은 소감을 밝혔다. 김태희의 말 한 마디마다 객석에서는 "인형이 말을 한다", "김태희는 신의 축복" 등 남학생들의 재치있는 찬사가 연거푸 터져나와 채용설명회 분위기가 고조됐다. 김태희는 30여분간 한화 광고 촬영 뒷이야기를 나눈 뒤 선물 추첨에 참여해 당첨된 학생들과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