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이고 연단하라' 23.07.25 매일성경 예레미야 9장 7-16절
◉ 7 25(화) 503장 세상 모두 사랑 없어 / 예레미야 9장 7-16절 [ 녹이고 연단하리라 ] 돌이키지 않는 유다는 결국 용광로에 던져진다 이러한 심판의 이유는 거짓과 우상숭배의 행음 때문인데, 이는 하나님을 마음에 두지 않은 결과이다 1 하나님의 고뇌와 예레미야의 탄식(7-11) 하나님은 자신을 배역하고 탐욕을 이루기 위해 우상 숭배하던 유다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시다가, 결국은 용광로에 던져 넣기로 결정하신다(7) 심판의 용광로는 하나님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하나님을 밀어낸 사회가 도달하는 종착지다 “녹이고 연단하리라”(7) 철저한 심판 없이는 새롭게 될 수 없음을 아셨기에 멸절에 가까운 형벌을 내리신다 이러한 형벌을 하나님이 ‘딸’ 유다에게 내리시기까지 얼마나 고뇌하셨을지 헤아려지는가? 하나님의 고뇌뿐만 아니라 예레미야도 탄식한다 유다의 온 산지가 불에 타고, 사람도 가축도 공중의 새도 짐승도 다 사라진다 예루살렘은 무너져 승냥이 굴이 되고, 유다의 성읍들은 황폐하게 된다 이를 내다보며 탄식하는 예레미야의 그 심정은 얼마나 아릴까? 우리의 죄악을 끊기 위해서 하나님의 고뇌와 예레미야의 탄식을 헤아려보아야 하지 않겠나? 2 심판의 이유(12-16)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이유를 밝힌다 그것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였기 때문이다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지 않으니까 여호와의 진리의 말씀을 버리고 자신의 탐욕의 뜻만을 추구한다(13) 그러니 혀를 통해 거짓과 비방이 끊임없이 나오고, 우상들을 따르는 것이다(15) 하나님을 떠난 인간과 하나님을 치워버린 공동체는 서로 속이고 비방하고 파괴한다 그러자 땅도 함께 황폐하게 된다 찬양이 그치지 않았던 시온에 인적이 끊기고, 가축과 짐승도 다 사라지고, 승냥이의 굴이 되고 만다 이것은 하나님 없는 풍요와 이웃의 고통을 외면한 번영의 마지막 모습이다 이렇게 심판의 이유를 알려주시며 계속 경고하시는데도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 여전히 내가 생각하는 신앙을, 내가 만든 하나님을, 내가 원하는 번영만을 붙들고 있지 않은가? 심판을 초래하는 자기도취적인 신앙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언제 한번이라도 나를 멸절하실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고뇌와 처참한 심판에 가슴 치는 예언자들의 탄식을 헤아려본 적이 있나요? 없습니다, 한 번도 없습니다 깨달을만한 지혜가 없고, 영적 통각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자아도취에 빠져 ‘얼마나 내가 신앙생활을 잘하는데!’ 하며 멸망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신앙, 내가 만든 하나님, 내가 원하는 번영, 이런 엉터리들을 과감히 내버릴 영적 은혜를 허락하소서 심판의 용광로밖에는 없다고요? 주님, 그 길밖에는 없나요? 제발 긍휼의 길을 허락하옵소서 성령님, 부디 제 마음에 오셔서 통각을 살아나게 하시고 눈물을 다시 허락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과기도 #큐티 #QT #말씀과기도 #매일성경 #예레미야 "문현중앙교회" CCLI License #658164 CCLI Streaming License #198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