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동물 유기 급증에…안락사 시행키로 / SBS / 뉴스딱
그동안 안락사가 없어서 버려진 동물의 천국이라 불렸던 한 유기동물보호소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최근 안락사를 시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현행법상 열흘 안에 유기 동물 주인이 나타나지 않거나 입양이 되지 않으면 안락사시킬 수 있는데요, 전북 군산 유기동물 보호소는 그동안 안락사 없는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연간 4만여 명의 봉사자가 동물들을 돌보며 1년에 650마리씩 입양을 보냈고, 150마리는 주인을 다시 찾아줬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곳에서 안락사를 시행하기로 결정을 한 것인데요, 동물들을 살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보호소에서는 1년에 보통 400마리 정도를 구조했었는데 안락사를 안 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군산까지 와서 동물을 유기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그 결과, 재작년에 1천200마리 지난해에는 1천700마리씩 구조하게 됐던 것입니다. 그렇게 300마리가 살면 최적인 공간에 850마리가 살게 됐고 밀도가 높아지면서 동물들이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가 하면 질병 관리도 되지 않았습니다. 동물에게 오히려 위험한 곳이 되자 보호소 측과 봉사자들은 어쩔 수 없이 안락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SBS뉴스 #SBSNEWS #SBS_NEWS #에스비에스뉴스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 sbs8news 이메일: [email protected] 문자: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트위터: / 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 sb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