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해외 개발사업 관련 이권"...알선수재 영장 방침 / YTN (Yes! Top News)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가 해외 개발 사업에서도 이권을 챙긴 정확을 포착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다시 소환 통보에 불응한 최 씨에게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최 씨에게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건 처음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특검이 해외 개발사업과 관련해, 최 씨가 이권을 챙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선수재죄는 쉽게 말해, 공무와 관련한 청탁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챙겼을 때 성립되는 데요 일단 특검은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미얀마 개발사업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이미 박 대통령의 순방 계획과 맞물려 추진됐던 이른바 '미얀마 K타운 사업'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상황입니다 미얀마에 수백억 원대 컨벤션 센터를 지어주고 한류 관련 기업들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었지만 순방 취소로 중단됐습니다 당시 삼성그룹 임원 출신인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가 임명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었는데요 특검은 내일 유 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늘 또다시 소환 통보에 불응한 최 씨에게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조만간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앵커] 그리고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서도 첫 기소자가 나왔군요? [기자]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비서관 등 3명이 한꺼번에 구속기소 됐습니다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건 오늘이 처음인데요, 이들 3명은 지난 12일 나란히 구속됐습니다 모두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가 적용됐고 김 전 장관은 문체부 국장 3명을 부당하게 인사 조처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관련해서도 참고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우 전 수석의 인사개입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문체부 관계자들이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민정수석실에서 내려온 명단에 따라, 국·과장급 5명이 산하기관으로 좌천됐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입니다 우 전 수석은 이미 국정농단 사태를 내버려뒀다는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특검법상 수사대상으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데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우 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