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물류대란이어 대량실업까지 우려
{앵커: 한진그룹의 자구책에도 불구하고 한진해운 사태는 물류대란에 이어 대량 실직 위기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일감이 없어 당장 실직할 위기인 협력업체 직원은 물론 당장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도 큰 걱정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한진해운 신항만 터미널/야트 트랙터 기사 110명 이달 말 계약해지예정} 한진해운 신항만 터미널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트렉터입니다 물량이 줄어 들면서 야드 트렉터 기사 110여명이 이달 말로 계약 해지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수퍼:실직은 협력업체 비정규직부터 시작될 듯} 매월 계약을 갱신하는데 당장 일감이 줄면서 협력업체 비정규직인 이들이 우선 실직 대상이 된 것입니다 {싱크:} {수퍼:업체 관계자/"장기적으로 봐서 우리 뿐만 아니라 모든 협력업체가 거의 다 빠져야 되지 않을까 하는} 한진해운 사태가 악화되면 실업문제는 게속 확산될 위기입니다 {수퍼:오늘(7) 오후,한국해양대학교} 미래의 해기사를 꿈꾸며 수업에 한창인 한국해양대학교 학생들입니다 높은 취업율에 미래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입학했지만 당장 내년 취업이 걱정입니다 취업 희망 1순위인 한진해운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수퍼:한동우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 4학년/"가장 정통성 있는 회사였기 때문에 저희 학교 출신,졸업생들이 가는 비중이 컸던 회사입니다 그래서 한진해운이 이렇게 어렵게 되면서 그만큼 저희 취업자리가 줄어 드는게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해운업에서 일할 계획이었던 학생들도 마찬가지 걱정을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류기진 한국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과/"지금 해운 산업 같은 경우는 한진해운 밑에도 많은 업체들, 하역업체와 포워딩(운송대행) 업체가 많지 않습니까? 연관 산업들이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취업난이 "} {수퍼:영상취재 박영준} 해운항만과 관련해 영세업체 직원 등 부산에서만 2300여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진해운과 같은 배를 탄 이들의 운명 또한 위태로워 보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