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이드] 제14호 태풍 '찬투' 세력과 진로는? / YTN

[이슈인사이드] 제14호 태풍 '찬투' 세력과 진로는? / YTN

■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오후 남부지방은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태풍 진행 상황과대비에 유의하셔야 할 텐데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센터장님 저희가 각 지역 현장의 취재기자 통해서 현장 상황 봤는데 지금 태풍 찬투 정확히 어디에 있는 겁니까? [반기성] 현재는 서귀포 남동쪽 120km 해상 정도 북쪽으로 본다면 거의 여수보다 약간 서쪽으로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그대로 동북동진해 나가고 있는데 현재대로 이동해나간다면 오늘 오후 4시 이후에 부산쪽 남쪽 해상으로 진출하고요 그 이후에 대마도 남쪽을 거쳐서 오늘 밤에는 일본의 혼슈 쪽이죠 혼슈 쪽 그 육지 쪽으로 상륙하면서 온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일단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센터장님, 지금 관련된 그래픽이 나가고 있는데 여수 지역은 오후 1시, 통영은 오후 3시, 부산은 오후 4시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도 이렇게 보면 됩니까? [반기성] 가장 위험한 시간으로 보는 거죠 그러니까 실제로 태풍이 가장 위험할 때는 그 지역에서 가장 가까이 올 때가 실제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을 보면 기상청 예보로는 오후 3시에 부산 남쪽 170km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그 파도가 들어온 시간까지 한다면 16시 정도가 가장 위험한 시간으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앵커] 지금 해당 지역에 계신 분들은 각별히 이 시간대에 특히 더 주의하셔야 할 것 같고 지금 태풍 찬투 같은 경우에 상하이 인근지역에서 며칠 머물렀다고요 이례적인 경로라고 하던데 이유가 뭡니까? [반기성] 상당히 이례적이죠 가을태풍 같은 경우는 거의 이례적인 이런 이상 진로를 그리지 않고 그냥 그대로 빨리 통과해 나가는 그런 특징을 가지는데 이번에는 거의 여름 태풍에서 나타나는 듯한 그런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게 결국 태풍의 움직임이라는 것은 북태평양고기압 세력과의 연관성입니다 그러니까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을 뚫고 들어가지 못하니까 그 가장자리를 돌아가서 이동해나가야 되는데 문제는 지난주부터 우리나라 쪽으로 지상부터 상층까지 상당히 강한 고기압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태풍의 동쪽이죠 그러니까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들어오지 못하니까 그대로 필리핀 해상에서 타이완을 거쳐서 그대로 상하이 쪽으로 북상한 겁니다 [앵커] 길목이 막혔었던 거네요 [반기성] 네 이게 블로킹 효과를 해 준 거죠 그래서 상하이까지 갔는데 상하이까지 올라가고 나니까 거기는 또 찬공기가 내려오니까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해요 그러니까 태풍이 갈 데가 없는 겁니다 하여튼 편서풍 지대니까 동쪽으로는 가야 되는데 이게 막고 있으니까 그 자체에서 가지 못하니까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갔다가 다시 백했다가 이런 상당히 이상한 진로를 보이다가 어제 오후부터 우리나라를 블로킹을 해 주던 상층 고기압들이 동쪽으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고기압이 빠진다는 건 상층 기압골이 따라들어온다는 얘기거든요 그런데 이 기단이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그렇게 되면 오늘부터는 찬투는 후면에 따라오는 제트기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굉장히 빨리 오늘 이동해 나가고 있는 것이죠 [앵커] 지금 센터장님 말씀을 들어보면 이동경로 자체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