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국민의당 통합 내홍 '운명의 1주일'

[뉴스투데이] 국민의당 통합 내홍 '운명의 1주일'

(앵커) '한 지붕, 두 가족' 최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놓고 갈등을 빚는 국민의당 내홍 사태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인데요. 찬,반 양측이 각자의 길을 고집하면서 서서이 결별 수순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모드로 당 체제를 빠르게 전환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바른 정당과의 통합을 놓고 찬,반 극심한 내홍 사태를 겪는 국민의당이 이번 주 운명의 1주일을 맞습니다. 국민의당 통합파는 이번 주 안으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출범해전대 시기와 시행세칙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정치인과 정당은 당원들과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이 도리 아니겠습니까? 나머지는 다 형식적인 절차일 뿐입니다" 특히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평창 동계 올림픽 이전에 합당이 마무리돼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오는 28일을 전당대회 목표일로 잡고 이 때를 전후해 바른정당과 함께 창당준비위원회를 띄우는 방안을 저울질 하는 등 통합 추진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등 통합 반대파는 전당대회를 무산시킨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면서 세 규합을 위한 여론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통합을 '보수 대야합'으로 규정하고 이번 주 광주를 시작으로 각 지역을 돌며 당원 간담회를 갖는 한편,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개혁신당 창당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INT▶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얼마나 많은 지방선거 준비자들이 갈등하고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가를 생각하며 개혁신당을 추진하기 때문에 현재로는 병행이죠"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중으로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를 꾸리는 등,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 체제를 본격적으로 전환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