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영아 시신 2구' 친모, 오늘 구속 여부 결정 / SBS

'냉장고 영아 시신 2구' 친모, 오늘 구속 여부 결정 / SBS

〈앵커〉 그제(21일) 경기 수원시 아파트 냉장고에서 발견된 영아 시신 2구의 친모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한해 전 이사를 하면서 시신도 같이 옮겨왔는데 경찰 첫 조사에선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여현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두 구가 발견된 아파트, 친모 A 씨는 지난해 하반기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하면서 2018년과 19년에 살해했던 아이 시신을 함께 옮겨왔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눈치조차 채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아파트 주민 : 우리야 깊은 얘기까진 안 하니까 모르잖아요  인사만 하는 정도니까  애들은 (본 적) 없어요 ] [관리사무소 직원 : 싸우거나 그런 것도 없고 조용했어요 ] 지난달 A 씨는 "출산한 사실이 없다"며 수원시의 조사를 거부했고,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이 첫 조사에 나섰을 땐,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고 진술했습니다 이후 직장이었던 콜센터를 그만둔 걸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신변을 정리하려 했던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압수수색에서 시신이 발견되자,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이미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A 씨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A 씨 가족은 차상위계층인 걸로 전해졌는데 이들에게 채무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영아 시신 2구에 대해 국과수는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사인을 추가로 규명해야 한다는 1차 소견을 내놨습니다 남은 12살, 10살, 8살 세 자녀는 친척집으로 옮겨졌고, 수원시는 이들에 대한 심리치료 지원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A 씨는 오늘 영장실질심사에는 출석을 포기했습니다 법원은 서류 심리만으로 오늘 중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구속 #냉장고영아시신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