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와도 즐거운 어린이날…“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9시 뉴스] / KBS 2024.05.05.
오늘(5일) 어린이날 어떻게 보내셨나요? 궃은 날씨였지만 연휴를 함께 보내는 가족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최혜림 기자가 어린이날 풍경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한약방에 어린이들이 모여앉았습니다 처음 보는 약재가 낯설다가도 ["아, 냄새나 "] 의녀 선생님의 설명에 금세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오! 냄새 좋아요 "] 곱게 접은 탕약은 부모님 몫입니다 [조윤하/서울 성북구 : "(탕약 만들어서 누구 주고 싶어요?) 친구랑 엄마 주고 싶어요 엄마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면 좋겠고… "] 평소라면 들어갈 수 없는 전각은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놀이 공간이 됐습니다 [양지민/서울 강동구 : "실내는 비가 와서 사람이 많이 몰릴 것 같고, 밖으로 그럼 나가보자 사람이 없지 않을까 "] 실내에서 아이들은 양손에 우산 대신 장난감을 쥐었습니다 궂은 날씨에 바깥 활동은 힘들었지만, 손에 풍선을 든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폈습니다 집에서 가져온 물건을 친구들에게 직접 팔며, 나누는 법도 배웁니다 ["(인사해 빨리, 배꼽 인사 고맙습니다 ) 고맙습니다 "] [오창기/서울 동작구 : "의미 있는 이벤트가 뭐가 없을까 해가지고 찾아보다가, 안에 사람들도 많고 아주 분위기가 좋네요 "] [오승재/서울 동작구 : "이거 다 팔고 싶어요 "]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접은 종이비행기들 ["하나 둘 셋 와아 "] 멀리 멀리 날아가길 바라며 힘껏 던져봅니다 비를 맞은 식물이 쑥쑥 자라나듯, 동심도 자라나는 어린이날이었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고응용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어린이날 #연휴 #비